[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다기능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주거상품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한층 더 개선된 주거상품인 ‘H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28일 공개했다. 
 
버튼 누르면 벽에서 식탁이, 현대건설 공간 활용 극대화 상품 공개

▲ 사진은 현대건설의 주거상품 ‘H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 <현대건설>


H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는 지난해 선보인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해 주방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설계 상품이다.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콘조작으로 벽에 매립돼 있던 다이닝(식사) 테이블과 의자를 한 번에 배치해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무빙 수납장을 거실 쪽으로 배치하면 식료품이나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창고)와 플랩장(서랍)·폴딩체어(접는의자)를 이용한 홈오피스(사무공간)로 활용할 수 있다. 

플랩장 내 사무용품, 노트북, 책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확보된 공간에 콘센트와 조명도 내장되어 필요할 때 간편하게 사무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빙 수납장을 주방 쪽으로 이동시키면 다이닝 공간과 홈짐이 된다. 

벽면에 매립된 4인용 식탁과 의자를 펼치면 식사 및 다과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고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둬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식탁과 의자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하다.

무빙 수납장 전면에는 스마트 미러 일체형 도어를 설치해 미디어 헬스케어 기능을 더했다. 스마트 미러로 운동 동영상을 시청함과 동시에 내부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심박수, 호흡 등을 측정해 개인의 컨디션 체크가 가능한 헬스케어 공간을 집 안에 구현할 수 있다.

대형 가구를 이동시키는 만큼 무거운 무게를 버티는 설계는 물론 각종 장치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무빙 수납장 측면 및 상부에 가이드 레일을 설치해 수납장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팬트리나 다이닝으로 활용할 때는 수납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감지센서를 통한 잠금 기능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2024년 상반기 분양이 예정된 서울 등촌역에 유상옵션으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처음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디에이치 및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 영상은 힐스 캐스팅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삶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가족 구성이나 소비자의 요구, 삶의 양식 등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주거 문화를 이끄는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거주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현대건설 공동주택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