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국내외에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신제품에 대한 허가절차를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현지시각 29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이름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 잇따라, 한국 ‘졸레어’ 미국 ‘아일리아’ 공략

▲ 셀트리온이 한국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CT-P42의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이름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허가 신청도 제출했다.

4월 유럽에 CT-P39 허가를 신청했고 앞으로 미국에도 신청을 낼 것으로 예정됐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의약품들은 모두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꼽힌다.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12조7천억 원을 달성했다. 졸레어는 제넨텍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약물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5조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CT-P42와 CT-P39를 포함해 올해 바이오시밀러 제품 최대 5개에 대해 글로벌 허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