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인 ‘경동 1960점’에서 조성된 지역사회 상생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상생활동을 진행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25일 서울 경동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첫 번째 활동으로 경동시장 주차장 출입구 도색 작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생활동에는 김영백 경동시장상인연합회 회장과 이다현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점장 및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해 경동시장 상생협업 의미를 더했다고 SCK컴퍼니는 설명했다.

SCK컴퍼니는 올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시장 공용시설 노후화 간판 재설치’, ‘시장 내 본관, 신관, 별관 도색 작업 및 공용시설 개선’, ‘경동시장과 협업 이벤트’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경동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12월 경동시장에 위치한 폐극장인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매장인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개점했다.

경동 1960점은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SCK컴퍼니는 경동 1960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기금으로 조성한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스타벅스코리아,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 등 4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디마켓주식회사는 경동시장 건물 소유주들로 구성된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 회사다.

김 회장은 “스타벅스와의 상생협약 이후 진행되는 시장 환경 개선 활동으로 인해 고객과 상인들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점장은 “경동 1960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조성해준 상생기금으로 경동시장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뿌듯하다”며 “경동 1960점에서 스타벅스 커피 경험과 함께 경동시장에서도 고객들이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