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자산 비중 70%' 달성 2024년으로 1년 앞당긴다](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6/20230626095231_220331.png)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인사말에서 “‘카본투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 실행을 통해 2021년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친환경(그린) 자산 비중 7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전체 자산에서 친환경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0년 33%에서 2025년 7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2024년으로 1년 앞당긴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2023년 친환경 자산 비중은 전체의 61%를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자원순환 등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2062년까지 ‘올타임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은 글로벌 인재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행사에 김 부회장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들과 여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SK이노베이션은 참석자들이 특히 세계 최초로 조성되고 있는 SK지오센트릭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어드밴스드리사이클클러스터(ARC)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원순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적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그린에너지&소재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성장해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지난 60년 동안 탄소 중심의 에너지를 제공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