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샘표식품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7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샘표식품 주가 장중 52주 신고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천일염 품귀

▲ 19일 오전 10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샘표식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56%(2650원) 오른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샘표식품은 직전 거래일보다 6.56%(2650원) 오른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22%(2150원) 높은 4만3300원에 출발해 장중 4만905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시초가 수준으로 내렸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며 소금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달 1~14일 이마트의 소금 매출은 전년 대비 55.6%, 천일염 매출은 1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도 소금 매출은 30%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굵은 소금 5킬로그램의 소매가격도 16일 기준 1만3406원으로 평년(7901원) 대비 69.7% 급등했다.

이 가운데 샘표식품이 국산 및 호주산 천일염 공급망을 모두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샘표식품 주가는 직전 거래일 26.62%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