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로부터 A+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 신용평가사 피치서 A+ 신용등급 받아, 11년 연속 유지

▲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로부터 A+ 신용등급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2013년 생명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피치로부터 A+ 신용등급을 받은 이후 11년 연속으로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A+ 등급은 교보생명의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반영한 것이다”며 “금리 상승에 따라 보험 부채가 감소하고 투자 수익률이 개선돼 안정적 영업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피치는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도 올해 2월 교보생명에게 A1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2015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9년 연속으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금융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용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