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노동자 숙소단지 조성 관련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건설노동자 숙소단지 2만 세대 조성 프로젝트의 모니터링사업 본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글로벌,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노동자 숙소 용역 2만 세대 추가 수주

▲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노동자 숙소단지 조성 관련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2022년 11월 해당 주거단지 5만 세대 프로젝트 용역계약에 이어 이번 추가 계약으로 모두 7만 세대 조성사업을 관리하게 된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건설노동자 주거단지의 설계단계부터 발주와 시공사업 관리, 현장 안전 및 환경관리, 준공하자 처리 및 사용승인 뒤 검사관리, 공사관련 각종 분쟁조정 등 프로젝트 전반의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금은 63억 원 규모다. 지난해 11월 5만 세대 1차 계약금까지 합산하면 총 150억 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기간은 2023년 8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서북구 타부크지역 26.4k㎡ 부지에 네옴시티 건설노동자를 위한 숙소 48만9500세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일부다. 

주거단지 외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시설, 식당, 의료시설, 종교시설, 다용도시설 조성 등이 예정돼 있어 한미글로벌은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밖에도 올해 네옴시티 문서관리 시스템 개발 용역 본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2024년 11월까지 네옴시티 설계·시공부문 문서 관리 정책과 시스템을 수립한다. 전자문서 및 인쇄물의 효율적 관리와 사업관리정보시스템(PMIS) 운영, 임직원 문서관리 시스템 교육 및 사용 등도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은 앞서 2021년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사업을 수주했다. 그 뒤 일반사업관리, 교통, 환경 및 지속가능성분야 글로벌 자문서비스 등 지금까지 네옴시티와 관련 모두 7개의 건설 용역을 수주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