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SD엔진이 898억 원 규모의 선박엔진 장기 정비계약을 따냈다.

HSD엔진은 8일 카타르 가스 운송회사 NSQL(Nakilat Shipping Qatar Limited), 영국 운송회사 STASCO(Shell International Trading and Shipping Company Limited)와 선박엔진 50대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엔진 부품 및 정비 서비스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HSD엔진, 해외 운송회사와 900억 규모 선박엔진 장기 정비계약 맺어

▲ HSD엔진이 900억 원 규모의 선박엔진 장기 정비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압둘라 알 술라이티 NSQL 사장과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HSD엔진 >


계약금액은 898억 원으로 HSD엔진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14.99%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3월1일부터 2028년 2월28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HSD엔진은 NSQL과 STASCO에 5년 동안 예비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박엔진의 운전수명을 개선하고 전반적 선박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은 “HSD엔진 창사 이래 최초 선박엔진 장기 정비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선박엔진 정비 및 부품 공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