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와 9개 자회사 모두 경영진, 주요 간부의 성과급을 반납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전력그룹사의 재무적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2021년 경영평가 성과급을 자율적으로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과 9개 자회사, 경영진과 주요 간부 성과급 모두 반납 결정

▲ 한국전력기술 로고 이미지.


성과급 반납 대상은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포함한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다. 

한국전력기술의 성과급 반납 동참으로 한전과 9개 자회사는 모두 경영진, 주요 간부의 성과급을 반납하게 됐다.

주요 간부의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한 회사는 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한전KPS, 한전KDN,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한국전력기술 등이다.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0일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필요한 공공기관의 성과급 자율 반납을 권고했는데 한전과 9개 자회사는 모두 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