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전용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해 이동통신 가입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요금제인 '다이렉트 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한 2월11일 이후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이전보다 10배가량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온라인 전용요금제 혜택 강화해 가입자 10배 급증" 

▲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요금제인 '다이렉트 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한 2월11일 이후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이전보다 10배가량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


특히 늘어난 가입자의 70%는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유플러스는 구체적 가입자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놓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전용요금제에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 기기혜택을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요금제다. 온라인 전용요금제를 가입하기 위한 약정 또는 결합조건은 없고 기존 요금제보다 약 30%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데이터공유 10GB △스마트기기 1회선 요금 할인 △'5G다이렉트65' 요금제에 가입할 때 넷플릭스와 유튜브 2종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동시에 제공하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팩' 또는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를 지원하는 '갤럭시팩' 등을 제공하는 판촉행사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25일 애플의 아이폰SE 출시에 맞춰 5G다이렉트65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에어팟이나 애플워치를 받을 수 있는 '애플팩'을 제공하는 행사도 시작했다.

다이렉트 요금제 판촉행사는 4월 말까지 진행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온라인 전용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혜택을 강화한 것이 가입자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고객이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요금제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