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 시도가 이번에도 무산됐다.

25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노조 측 추천인물인 김영수 사외이사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찬성률 5.60%에 그치며 부결됐다.
 
KB금융지주 주주총회서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부결

▲ KB금융지주 로고.


앞서 KB금융 노조는 해외사업에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한국해외투자인프라 도시개발자원공사 상임이사와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글로벌 전문가인 김 후보를 사외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

KB금융 노조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번에 걸쳐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되게 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노조추천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이재근 기타비상무이사를 비롯해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권석주, 오규택, 최재홍 사외이사의 선임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