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일사료, 현대사료, 미래생명자원, 애드바이오텍 등 사료 관련 기업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시작된 뒤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이것이 사료값 인상으로 이어져 사료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사료 현대사료 주가 장중 상한가, 러-우크라 전쟁에 곡물가격 급등

▲ 한일사료 로고.


22일 오후 12시10분 기준 한일사료 주가는 전날보다 29.87%(835원) 뛴 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사료는 양계, 양돈, 축우용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사료 주가는 29.84%(7250원) 급등한 3만1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현대사료는 동물용 사료제조업체로 양계, 양돈용 배합사료를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미래생명자원(18.58%), 애드바이오텍(15.77%), 이지바이오(11.83%), 팜스토리(9.95%), 케이씨피드(7.67%), 고려산업(6.15%), 한탑(5.13%), 이지홀딩스(4.71%), 사조동아원(4.09%)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20일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국제 밀 가격이 21%, 보리 가격이 33% 각각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세계 곡물시장 점유율은 밀 27%, 보리 23%, 해바라기유 53%, 옥수수 14% 등이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