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출국해 23일까지 미국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3박5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현지시각 19일부터 21일 뉴욕에 머물며 유엔총회 관련 일정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20일엔 방탄소년단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석해 연설한다. 21일에는 ‘유엔총회의 꽃’이라 불리는 유엔 고위급 회의에서 기조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정부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전후로 슬로베니아와 베트남 정상과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회장도 만나 백신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계획됐다.
뉴욕 일정을 마치고 문 대통령은 22일 호놀룰루로 이동해 한미 상호 유해 인수식에 참석한다. 한국과 미국이 각각 수습한 상대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유해를 서로 인수하는 자리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일정을 마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유해와 함께 한국시각 23일 귀국할 것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