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장비 제조회사인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코로나19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미반도체 주가 초반 급등, 회사 설립 뒤 작년 실적 신기록 거둬

▲ 한미반도체 로고.


15일 오전 11시30분 기준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11.58%(2050원) 상승한 1만97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한때 2만11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57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14.6%, 영업이익은 361.1% 늘어난 수치다.

이는 1980년에 한미반도체가 설립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미반도체는 5G통신과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장비 판매가 호조를 보여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