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다만 키이스트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엇갈려, 키이스트 11%대 급등 드림어스컴퍼니 하락

▲ 키이스트 로고.


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5%(1500원) 내린 15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3%(35원) 하락한 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떨어진 593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4%(50원) 낮아진 3만66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9%(200원) 상승한 2만9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4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11.06%(1200원) 급등한 1만2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0.82%(1200원) 오른 14만7700원에 장을 종료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74%(15원) 상승한 205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0.58%(10원) 오른 172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0.23%(20원) 높아진 87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65%(90원) 떨어진 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전날과 같은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3%(300원) 오른 9만9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15%(10원) 상승한 661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14%(10원) 높아진 72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58%(150원) 떨어진 2만5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25%(100원) 하락한 4만3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