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에게 ‘기술이 강한 회사’로 도약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전기는 경 사장이 2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 대상 ‘1분기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기 사업장에서 열린 '1분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기> |
경 사장은 설명회에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기술이 강한 회사로 도약하자”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했지만 임직원들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일부 임직원만 참석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임직원들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설명회에 참여했다.
경 사장과 임직원들은 설명회에서 경 사장이 취임 이후 100일 동안 국내 사업장의 임직원들과 소통했던 내용을 담아 제작된 영상자료를 함께 시청했다.
경 사장은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매주 목요일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임직원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임직원과 대화를 통해 경 사장의 취임 이후 현재까지 약 230여 개의 질문과 대답이 오고갔다.
삼성전기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245억 원, 영업이익 1646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