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고객인 현대자동차가 하반기에 신차를 출시함에 따라 광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션 주가 오를 힘 키워", 현대차 신차 출시 따른 광고 늘어

▲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9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이노션 주가는 6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 순이익(EPS)에 20배의 배수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지속되는 수익성 개선, 주요 광고주의 신차 모멘텀 강화 등을 근거로 이노션 주식 매수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 이노션 실적이 급격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자동차는 8세대 쏘나타를 3분기 안에 미국에 출시한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차종이라 이노션 미국 법인(IWA)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GV80을 선보인다. 국내에는 10~11월에, 미국에는 2020년 상반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와 미국의 판매망 분리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GV80 광고비도 본격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노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262억 원, 영업이익 13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