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단협 타결과 부당노동행위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며 이틀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1일 3시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12일 오후에도 4시간 파업한다.
노사는 최근 임단협 실무교섭에서 기본급 인상, 저임금 노조원의 임금 조정,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집중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674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경영상황이 어려워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고용안정을 위한 구조조정 중단, 현대중공업지주 배당이익 등의 현대중공업 재투자, 원·하청 불공정거래 해결, 노사 신뢰구축, 조속한 단체교섭 마무리 등 5대 요구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1일 3시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12일 오후에도 4시간 파업한다.
▲ 현대중공업 노조가 11월28일 울산조선소 앞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사는 최근 임단협 실무교섭에서 기본급 인상, 저임금 노조원의 임금 조정,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집중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674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경영상황이 어려워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고용안정을 위한 구조조정 중단, 현대중공업지주 배당이익 등의 현대중공업 재투자, 원·하청 불공정거래 해결, 노사 신뢰구축, 조속한 단체교섭 마무리 등 5대 요구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