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 정기검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와 지배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금융감독원은 9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은행ᐧ은행지주회사 임직원들과 ‘2026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감원 은행권 정기검사에 '소비자보호 검사반' 편성, 지배구조도 집중 점검

▲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 정기검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와 지배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곽범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인사말에서 “최근 은행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에게 공정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 은행권과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에게 공정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상품의 설계ᐧ심사ᐧ판매 모든 과정을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하도록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

은행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지속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ᐧ자영업자 등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포용금융 종합평가체계’ 등을 도입한다. 

은행부문 주요 감독업무 추진 계획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고위험상품 판매 현황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 

검사업무 추진 계획을 보면 정기검사에 ‘금융소비자보호 검사반’을 별도 편성해 소비자보호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최고경영자(CEO) 선임의 공정성 및 투명성, 성과보수 운영의 합리성 제고 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도모한다.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개선 방안들의 이행 결과도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계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향후 감독ᐧ검사 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감 있는 감독업무 수행을 위해 은행업계 및 전문가 등과 지속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