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메디슨이 초음파 기술 사업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삼성메디슨은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기술을 보유한 미국 히스토소닉스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메디슨 치료용 초음파 시장 확대, 미국 히스토소닉스와 협력

▲ 삼성메디슨이 비침습 초음파 암 치료 기술을 보유한 미국 히스토소닉스사와 협업을 맺었다. <삼성메디슨>


히스토소닉스는 절개 없이 초음파로 종양 조직을 파괴하는 '히스토트립시'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히스토소닉스의 '에디슨 시스템'은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메디슨은 자사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과 에디슨 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고해상도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안정적으로 송출하고, 치료에 필요한 고강도 음향 환경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영상 신호 처리 체계를 재설계했다.

연동된 에디슨 시스템은 종양 부위에 초음파를 정밀 집속해, 미세기포를 생성·붕괴시키는 방식으로 종양 조직을 파괴한다. 절개가 필요 없는 비침습적 시술이라 환자의 회복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양사는 삼성메디슨의 정밀 진단 영상 기술과 히스토소닉스의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미래 의료 혁신을 이룰 것임을 밝혔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이번 협력은 초음파 기술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를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