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태국전력청과 SMR 협력 위해 기술 세미나 개최

▲ 한국수력원자력이 태국전력청과 진행한 ‘한수원-EGAT SMR 기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태국의 국영 전력공기업인 태국전력청(EGAT, 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과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현지시각으로 5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태국전력청과 공동으로 ‘한수원-EGAT SMR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6월 체결된 SMR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토대로 양 기관이 실질적 기술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태국 에너지부 관계자, 규제기관, 산업계 및 학계 인사 등 양국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태국 내 SMR 도입 여건과 협력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 세부 세션에서는 한국과 태국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혁신형 SMR(i-SMR) 기술 특성 및 개발 현황, 안전해석, 공급망 등 주제와 관련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해 원전 설계, 연료, 기자재 등 원자력 산업 전반에서 기술을 교류했다.

시리왓 쳇시 태국전력청 부총재는 "오랜 기간 축적된 원전 운영 경험과 전문성,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한수원과의 협력은 EGAT의 전력 전환 정책 추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세미나가 SMR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데 있어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태국과의 기술 교류 토대가 한층 단단해졌다”며 "앞으로도 태국전력청과 긴밀히 협력해 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 내 SMR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