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기의 롯데카드를 구하기 위해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이 경영 최전선으로 돌아온다.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된 정 후보자에게 주어진 과제는 가볍지 않다. 정보 유출 사고와 실적 부진이라는 위기 속 롯데카드의 최고경영자로서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신뢰 회복과 이익 개선이라는 재건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이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 후보자를 추천하면서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 90일 동안 이어진 리더십 불안정성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25년 12월1일 사임했다.
경영 공백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조 사장은 관계 법령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롯데카드가 차기 대표이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인선 작업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과제가 산적한 롯데카드의 상황이 대표이사 후보군에게는 부담으로, 롯데카드에는 신중함을 더하게 되는 배경으로 작용한 셈이다.
롯데카드의 새 CEO 선택은 카드업 전문성과 롯데카드 내부 이해도를 모두 갖춘 ‘베테랑’이었다.
정 후보자는 LG카드(현 신한카드)부터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를 거치며 카드업계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았다.
게다가 2020년 롯데카드가 롯데그룹을 벗어나 새 출발선에 섰을 때 합류해 현재의 롯데카드 기틀을 잡은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롯데카드의 성장 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후보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롯데카드에서 향후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수익성 회복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후보자 앞에 놓인 과제는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최우선 과제로는 신뢰 회복이 꼽힌다.
롯데카드에서는 2025년 8월 297만 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해킹 사고가 발생했고 이 여파로 신뢰도에는 크게 금이 갔다. 사고 발생 사실이 알려진 2025년 9월에는 개인신용카드 고객 16만 명이 회원해지를 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애초 롯데카드가 새 수장을 찾게 된 배경도 이 정보 유출 사태다.
정 후보자는 대손충당금과 조달비용 부담에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카드의 이익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롯데카드는 2025년 순이익으로 814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39.9% 줄었다. 지난해 순이익은 2020년 순이익 983억 원에도 못 미친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친 내부 구성원들을 다독이고 결속력을 다지는 일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롯데카드의 신뢰 회복과 이익 개선 동력이 결국 임직원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후보자를 두고 “롯데카드에서 일했던 만큼 회사 내부 사정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대내외 신뢰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롯데카드는 3월12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 후보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한다. 조혜경 기자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된 정 후보자에게 주어진 과제는 가볍지 않다. 정보 유출 사고와 실적 부진이라는 위기 속 롯데카드의 최고경영자로서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신뢰 회복과 이익 개선이라는 재건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
▲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이 롯데카드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롯데카드>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이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 후보자를 추천하면서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 90일 동안 이어진 리더십 불안정성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25년 12월1일 사임했다.
경영 공백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조 사장은 관계 법령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롯데카드가 차기 대표이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인선 작업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과제가 산적한 롯데카드의 상황이 대표이사 후보군에게는 부담으로, 롯데카드에는 신중함을 더하게 되는 배경으로 작용한 셈이다.
롯데카드의 새 CEO 선택은 카드업 전문성과 롯데카드 내부 이해도를 모두 갖춘 ‘베테랑’이었다.
정 후보자는 LG카드(현 신한카드)부터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를 거치며 카드업계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았다.
게다가 2020년 롯데카드가 롯데그룹을 벗어나 새 출발선에 섰을 때 합류해 현재의 롯데카드 기틀을 잡은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롯데카드의 성장 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후보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롯데카드에서 향후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수익성 회복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후보자 앞에 놓인 과제는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최우선 과제로는 신뢰 회복이 꼽힌다.
롯데카드에서는 2025년 8월 297만 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해킹 사고가 발생했고 이 여파로 신뢰도에는 크게 금이 갔다. 사고 발생 사실이 알려진 2025년 9월에는 개인신용카드 고객 16만 명이 회원해지를 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애초 롯데카드가 새 수장을 찾게 된 배경도 이 정보 유출 사태다.
정 후보자는 대손충당금과 조달비용 부담에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카드의 이익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 롯데카드가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신뢰 회복가 이익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2025년 순이익으로 814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39.9% 줄었다. 지난해 순이익은 2020년 순이익 983억 원에도 못 미친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친 내부 구성원들을 다독이고 결속력을 다지는 일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롯데카드의 신뢰 회복과 이익 개선 동력이 결국 임직원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후보자를 두고 “롯데카드에서 일했던 만큼 회사 내부 사정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대내외 신뢰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롯데카드는 3월12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 후보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