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4940선까지 밀렸다. 

2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5.26%(274.69포인트) 내린 4949.6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5천선을 내준 것은 4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5%대 급락 4940선까지 밀려, 원/달러 환율 1464.3원 마감

▲ 2일 코스피가 4949.67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파' 성향을 지닌 것으로 여겨지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매파 성향의 미국 연준 의장 후보 지명 소식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대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며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 출회로 5% 급락세가 나타나며 5천 선을 하회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속(-7.0%) 전기·전자(-6.9%) 증권(-6.3%) 의료·정밀기기(-5.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조532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조212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투자자는 4조587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내렸다.

하락폭은 SK스퀘어(-11.40%) SK하이닉스(-8.69%) 삼성전자(-6.29%) 삼성전자우(-6.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LG에너지솔루션(-4.52%) HD현대중공업(-4.52%) 현대차(-4.40%) 삼성바이오로직스(-1.95%) 기아(-1.64%)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4.44%(51.08포인트) 내린 1098.36으로 마쳤다.

정규거래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14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40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4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리노공업(-10.58%) 에코프로비엠(-7.54%) 리가켐바이오(-5.07%) 알테오젠(-4.60%) 삼천당제약(-3.43%) HLB(-2.34%) 레인보우로보틱스(-2.20%) 코오롱티슈진(-2.00%) 등 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에코프로(16만2500원)는 보합, 에이비엘바이오(0.30%)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24.8원 오른 1464.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