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쏘카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 측이 대규모 공개매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쏘카 주가 장중 21%대 급등, 최대주주 이재웅 17만 주 공개매수 영향

▲ 차량공유기업 쏘카 주가가 최대주주의 대규모 공개매수 진행에 14일 오전 장중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쏘카 주식은 전날보다 21.04%(2990원) 뛴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3.08%(3280원) 높아진 1만7490원에 장을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쏘카 공시에 따르면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소유한 벤처캐피탈 에스오큐알아이는 이날부터 4월2일까지 쏘카 보통주 17만1429주(0.52%)를 1주당 1만7500원에 공개매수한다.

2대 주주인 롯데렌탈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에스오큐알아이는 현재 쏘카 지분 19.2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재웅 전 대표는 개인으로도 쏘카 지분 9.99%를 지니고 있다. 2대 주주인 롯데렌탈이 보유한 쏘카 지분은 25.7%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