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이탈이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는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예외다. 인상적인 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혜 기대감에 따른 것인데 SK하이닉스 주가도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단단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2월 들어 전날까지 SK하이닉스 주식 45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 현대로템 1849억 원보다 2배 이상 많이 담았다.
SK하이닉스는 1월에도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1월 SK하이닉스 주식 1조38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 네이버 2628억 원보다 5배 이상 더 많이 샀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달 연속 외국인순매수 1위를 지켰는데 올해 들어 SK하이닉스에 자리를 내줬다.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흐름에 SK하이닉스 주가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9.90%(3만4600원)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상승률(7.65%)은 물론 삼성전자(4.89%) 상승률을 크게 뛰어 넘는다.
외국인투자자의 SK하이닉스는 사랑은 지난해 9월부터 조금씩 커졌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투자자 지분율 지난해 9월 53.25%로 저점을 찍은 뒤 전날 기준 55.88%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해 연말 54.67%에서 올해 들어 1.21%포인트 높아졌다.
이 기간은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종목을 지속해서 팔았는데 SK하이닉스는 담은 것이다.
금감원이 이날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6870억 원을 순매도하며 6개월 연속 순매도 흐름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오른 뒤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연속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1위를 차지했다.
순매도 규모도 지난해 8월 2조1천억 원을 시작으로 9월 8조6천억 원, 10월 4조5천억 원, 11월 3조9천억 원, 12월 2조2천억 원, 올해 1월 1조7천억 원 등 매월 조 단위를 넘겼다.
최근 매도세가 약간 진정세에 접어들었다지만 여전히 2월 들어 전날까지 300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역전된 뒤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외국인지분율은 지난해 9월 초 56%대에서 계속 내려와 2월3일 49.87%까지 밀렸다. 이후 조금 순매수가 들어와 전날 기준 딱 50%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차이는 5.88%포인트에 이른다.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반도체 대장주로 SK하이닉스를 찍은 셈인데 여전히 HBM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AI시대 HBM 경쟁력이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주문형반도체(ASIC)시장 성장은 HBM 성능향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HBM의 기여로 과거 통상적 메모리 사이클 대비 수요 둔화에도 올해 이익 가시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SK하이닉스의 HBM시장 점유율은 60%를 넘어설 것”이라며 “HBM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의 삼성전자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5만2천 원으로 집계됐다. 1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0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한재 기자
인공지능(AI)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혜 기대감에 따른 것인데 SK하이닉스 주가도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단단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올해도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SK하이닉스 주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2월 들어 전날까지 SK하이닉스 주식 45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 현대로템 1849억 원보다 2배 이상 많이 담았다.
SK하이닉스는 1월에도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1월 SK하이닉스 주식 1조38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 네이버 2628억 원보다 5배 이상 더 많이 샀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달 연속 외국인순매수 1위를 지켰는데 올해 들어 SK하이닉스에 자리를 내줬다.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흐름에 SK하이닉스 주가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9.90%(3만4600원)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상승률(7.65%)은 물론 삼성전자(4.89%) 상승률을 크게 뛰어 넘는다.
외국인투자자의 SK하이닉스는 사랑은 지난해 9월부터 조금씩 커졌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투자자 지분율 지난해 9월 53.25%로 저점을 찍은 뒤 전날 기준 55.88%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해 연말 54.67%에서 올해 들어 1.21%포인트 높아졌다.
이 기간은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종목을 지속해서 팔았는데 SK하이닉스는 담은 것이다.
금감원이 이날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6870억 원을 순매도하며 6개월 연속 순매도 흐름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오른 뒤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연속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1위를 차지했다.
순매도 규모도 지난해 8월 2조1천억 원을 시작으로 9월 8조6천억 원, 10월 4조5천억 원, 11월 3조9천억 원, 12월 2조2천억 원, 올해 1월 1조7천억 원 등 매월 조 단위를 넘겼다.
최근 매도세가 약간 진정세에 접어들었다지만 여전히 2월 들어 전날까지 300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역전된 뒤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외국인지분율은 지난해 9월 초 56%대에서 계속 내려와 2월3일 49.87%까지 밀렸다. 이후 조금 순매수가 들어와 전날 기준 딱 50%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차이는 5.88%포인트에 이른다.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반도체 대장주로 SK하이닉스를 찍은 셈인데 여전히 HBM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AI시대 HBM 경쟁력이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주문형반도체(ASIC)시장 성장은 HBM 성능향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HBM의 기여로 과거 통상적 메모리 사이클 대비 수요 둔화에도 올해 이익 가시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SK하이닉스의 HBM시장 점유율은 60%를 넘어설 것”이라며 “HBM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의 삼성전자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5만2천 원으로 집계됐다. 1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0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