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나눔 문화 확산을 지원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0일 서울시 강서구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과 박재범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배달의민족, 기아대책과 손잡고 기부문화 확산 나서

▲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왼쪽)과 박재범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이 10일 서울시 강서구에서 진행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으로 기아대책의 정기후원 캠페인 ‘희망친구 스토어’ 입점 가게를 지원한다. 배달의민족 앱 속 중소상공인 생상관 ‘함께가게’ 화면에 가게를 추가 노출 등 기부실천 가게의 홍보와 판촉을 돕는다.

김 실장은 “함께가게가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2천억 원을 기록했다”며 “꾸준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 온 입점 가게들을 다방면으로 알려 매장 활성화를 돕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 부문장은 “이번 우아한형제들과의 특별한 협력은 높아지는 경제 불확실성과 지역 경제 침체 속에서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눔 활동에 동참해 우리 지역사회에 희망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희망친구스토어를 운영하는 사업주 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이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