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국론분열 책임 어디에 있나, 여권 51.1% 야권 47.6%](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06102239_69890.jpg)
▲ 국민의 51.1%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국론 분열’의 책임이 여권에 있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15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51.1%가 국론 분열의 책임이 국민의힘 등 여권에 있다고 응답했다.
국론 분열의 책임이 야권에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47.6%였으며, ‘잘 모름’ 응답은 1.3%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53.7%), 40대(64.4%), 50대(62.2%)에서 여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응답했다. 60대에서는 여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50%, 야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49.6%로 서로 비슷했다. 3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야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각각 56.7%, 69.6%로 우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50.6%), 경기·인천(53.3%), 광주·전라(63.6%), 강원·제주(60.5%)에서 여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각각 50.5%, 65%의 응답자가 야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응답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여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자가 49.1%, 야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자가 49.8%로 비슷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 응답자의 74.8%가 야권에 책임을 돌렸고 진보 응답자의 89.8%가 여권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도 응답자 가운데서는 51.9%가 여권에, 46.9%가 야권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326명, 진보 227명, 중도 482명으로 보수 응답자가 진보 응답자보다 99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3~4일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5%다.
2025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