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 관계자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딥 블루 포럼(Deep Blue Forum)'에 참가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위한 종합 소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 HD현대중공업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를 위한 새로운 잠수함의 현지 지원준비’를 주제로 열린 행사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캐나다 잠수함 도입사업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캐나다 방위·안보 전문매체 ‘뱅가드 캐나다’가 공동 주관하는 학술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캐나다 해군에 가장 적합한 잠수함 기술과 특징을 논의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3천 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하고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2026~2027년을 계약 체결시기로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 해군의 도산안창호급(3천 톤급) 잠수함 선계를 변경,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KSS-Ⅲ CA’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소개했다.
이밖에 밥콕캐나다 등 현지 방산 기업들과 현지 함정 유지·보수 등을 위주로 협력을 논의했다.
회사는 올해 9월 캐나다 공공서비스조달부로부터 접수한 ‘CPSP 정보 요청서’에 답변을 제출해 사업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