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각으로 15일 패트릭 메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대표가 스튜디오 설립 2주년을 맞아 자신의 SNS에 근황과 게임의 아트워크를 공유했다. <패트릭 메세 대표 링크드인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현황과 게임의 아트워크를 공유했다.
패트릭 메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대표는 현지시각으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올해 한국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원작으로 한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팀의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져 현재 80명 이상의 팀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2년 10월 캐나다에 새로운 AAA급 게임 제작을 목표로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선임된 패트릭 메세 대표는 유비소프트 출신으로 파크라이 시리즈와 레인보우 식스 시즈 타이틀들의 게임 디렉터를 맡았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향후 3년 동안 15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영도 작가의 유명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패트릭 메세 대표는 "스튜디오가 설립된지 벌써 2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스튜디오가 빠르게 확장하면서 현재 사무실을 확장하고 일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주년 감사 인사와 함께 게임의 아트워크 1장을 함께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눈물을 마시는 새'의 IP 확장을 위해 비주얼 작업을 진행해왔다.
업계에서는 게임이 2027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트릭 메세 대표는 "게임에 대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지만, 지금은 조금 더 비밀에 부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