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가가 저평가 상태임에도 원유와 가스 가격상승이 없다면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KB증권 “GS 목표주가 하향, 원유·가스 가격 상승 없인 실적개선 제한적 ”

▲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8일 GS가 원자재 가격 상승없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8일 GS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 주가는 7일 4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이지만, 추가적 원유와 가스 가격상승 없이는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G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710억 원, 영업이익 89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2.3%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전 연구원은 “정유 부문은 유가 하락에도 정제마진이 회복됐고, 발전사업 자회사와 GS리테일 등은 성수기로 실적개선을 기대한다”고 봤다.

그는 “GS는 안정적 이익체력 대비 낮은 주가로 업종 내 밸류업이 가능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경쟁사들 대비 투자가 보수적이며 2024년 말 예상 부채비율은 89%, 2023~2026년 주당순수익(EPS) 대비 배당성향은 20% 수준이기 떄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된다면 저평가 해소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