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의 신규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이 제시됐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고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신한투자 “두산에너빌리티 내년부터 연평균 수주 10조 전망, 목표가 2만7천원”

▲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두산에너빌리티가 2025년부터 연평균 10조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23일 1만9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23년 기존 계획보다 실적을 초과 달성했기에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기초체력(펀터멘털) 측면에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2025년부터 대형 원전과 가스터빈에서 연평균 10조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7843억 원, 영업이익 1조33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9.1%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은 2024년 원전 공사에서 4천억 원, 가스/수소터빈 사업에서 3조7천억 원. 해외자회사와 토목/건축 사업에서 1조2천억 원 등의 수주가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했다”며 “2023년 6월부터 현재까지 가스터빈 제조와 관련 서비스 수주액이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주기적 부품 교체를 통해 장기 고수익이 기대되는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