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를 출시한다.

넷마블은 '레이븐2'를 29일 저녁 8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레이븐2 정식 출시, "청불 등급 잔혹한 다크판타지 선보인다"

▲ 넷마블이 29일 신작게임 '레이븐2'를 정식 출시했다. <넷마블>


모바일 버전은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PC 버전은 레이븐2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레이븐2는 악마가 출몰하는 암울한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악마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특무대 요원이 돼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게임은 2015년 출시돼 그 해 게임대상을 수상한 '레이븐' 후속작이다. 전작 주인공들이 이번 후속작에서는 적으로 등장해 주인공과 대립하게 된다.

레이븐2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발진은 암울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분위기를 잘 살리기 위해 혐오스러운 모습의 악마들과 무섭고 징그럽게 디자인한 몬스터들을 대거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찬 넷마블 아트디렉터는 지난 10일 코멘터리 영상에서 "레이븐2는 악의 영역에서 온 존재들로 인해 고통받는 세계를 그려낸 다크 판타지"라며 "프로젝트 시작부터 철저하게 청불 등급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존 레이븐 팬을 비롯해 이용자 관심이 몰리면서 레이븐2 사전등록에는 150만 명이 넘게 몰렸다. 

이용자들은 30개 서버 가운데 하나를 골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용자 접속 추이 등을 고려해 신규 서버 증설과 수용 인원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게임 출시를 기념해 레이븐2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각종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