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L&C가 글로벌 건자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건자재 계열사 현대L&C는 2월27일부터 3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박람회 ‘KBIS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L&C, 미국 인도 박람회 연달아 참석해 글로벌 건자재 시장 공략 속도

▲ 현대L&C가 글로벌 건자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박람회 ‘KBIS2024’에서 관람객들이 현대L&C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현대L&C> 


현대백화점이 KBIS에 참석한 것은 올해가 13번째다. 

현대L&C는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석의 패턴과 질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등을 비롯해 모두 120여 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북미 지역 기업 고객을 겨냥한 특화 디자인도 선보였다.

현대L&C는 “KBIS 참가 이후 북미 대형 가공사와 건축사 등 많은 여러 기업에서 신제품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 토론토 공장을 활용해 미국 동부 지역 영업망 확대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L&C는 2월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인디아우드2024’에도 처음 참가해 인테리어 필름과 인조대리석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인디아우드는 전 세계 620여 기업이 참가하는 인도 대표 가구·기자재 박람회다. 현대L&C는 이번 인디아우드 참가를 통해 인도의 대형 가구사, 필름 가공기업 등과 여러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L&C는 “주요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높은 인지도와 신뢰, 국가별 특화 제품 개발 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