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리조트경쟁력 강화특위' 현장 시찰, 최철규 "웰니스 전용 센터 구축"

▲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훤회 비카지노 분과 위원들이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밸리콘도를 둘러보고 있다. <강원랜드>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아시아 최고 웰니스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웰니스 프로그램 전용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1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본사에서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특위 위원들은 강원랜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회의를 앞두고 강원랜드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시설을 살펴보고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체험을 마친 위원들은 그 뒤 진행된 회의에서 강원랜드를 일류 수준의 웰니스 리조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방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웰니스 프로그램을 위한 전문적인 공간 및 시설 개발 △강원랜드 실내에서 근방 산림 자원까지의 접근성 개선 △MZ세대 및 가족 고객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시그니처 콘텐츠 개발 등이다.

강원랜드는 위원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에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용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용 센터는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9월 오픈하는 웰니스 전용센터와 함께 하이원 밸리콘도를 의료관광 웰니스 리조트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강원랜드가 아시아 최고의 웰니스 리조트로 도약할 수 있게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위원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1월29일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뒤 강원랜드의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위는 3월 말 최종 과제 발표를 목표로 앞으로 세 차례 더 회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이달 안으로 직원토론회와 지역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