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크게 줄었다. 

두산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388억 원, 영업이익 319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두산 3분기 영업이익 6.1% 줄어, 자체 사업의 실적 감소폭 커

▲ 두산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들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37.6% 줄어들었다. 

두산 측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손자회사인 두산밥캣의 2분기(직전 분기) 일회성 이익이 컸던 만큼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두산 자체사업에서는 3분기에 매출 3030억 원과 영업이익 19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41.1% 감소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4% 줄었다.

두산 측은 ”4분기는 모든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