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햇꽃게를 100g당 900원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국산)’를 992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전국 모든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 서해안 햇꽃게 할인행사, 30일까지 100g당 900원대 판매

▲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수꽃게를 들고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행사카드를 사용하고 수산대전 행사 쿠폰을 중복 적용해야 가능한 금액이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봄철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가,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철 꽃게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많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6월21일부터 20일까지 금어 기간이 끝난 뒤 바로 어획된 수꽃게다.

롯데마트는 “금어기 직후는 살이 가득 찬 햇꽃게를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시기다”며 “올해는 치어 방류 및 어족 자원 관리가 잘돼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꽃게 최대 산지인 충남 신진도항과 전북 격포항 소재의 어선 30척과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 물량이 변동되는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항구에 수산MD(상품기획자)도 상주시켰다.

산지 포구에서 어획된 꽃게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패킹장도 12곳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뒤 톱밥으로 덮어 전국 롯데마트에 직송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유자망 방식으로 어획한 것이 특징이다. 유자망은 조류가 강한 위치에 그물을 띄워서 그물에 걸린 꽃게를 어획하는 방식이다. 유자망으로 어획되는 꽃게는 조류 속에서 헤엄을 치다가 잡히는 것이 대부분으로 통발을 들여 바닥에 있는 꽃게를 잡는 어획 방식과 비교해 씨알이 굵고 속이 꽉 차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