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경상북도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지원, 6월 경북관 신설

▲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왼쪽)와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오른쪽)이 2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마켓 본사에서 ‘경북 소상공인 판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마켓>

[비즈니스포스트] G마켓이 경상북도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G마켓은 24일 서울시 강남구 역상동에 있는 본사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과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G마켓고 경상북도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G마켓은 단독 프로모션 기획관인 ‘경북관’을 신설해 하반기에 경상북도에 있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관은 6월19일부터 6개월 동안 상설 운영되며 광고와 할인쿠폰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이 지원된다. 식품 카테고리 판매자 가운데 연간 거래액이 1억 원 미만인 영세소상공인에게는 판매 수수료 인하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경상북도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경상북도는 이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로 했으며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최대 20% 할인쿠폰 등 홍보 마케팅 비용으로 모두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G마켓 ‘경북관’ 프로모션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 조건에 따라 내부 검토를 거친 뒤 경상북도와 G마켓의 판촉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경쟁력 높은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다양한 고객층에 적극 알리고 경상북도 소재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사업 지원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