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강세다. 

1조 원에 이르는 수서발 고속철(SRT) 신규 고속열차 사업의 최종 적격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로템 주가 장중 강세, 1조 원 규모 SRT 고속철 사업 낙찰

▲ 21일 오전 11시29분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6.31%(2천 원) 오른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29분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6.31%(2천 원) 오른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0%(350원) 오른 3만205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웠다.

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은 EMU-320 고속열차 14편성(112량) 구매와 정비사업에 현대로템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낙찰 규모는 차량 구매가 5255억, 정비 비용이 4750억 원으로 도합 약 1조 원에 이른다.

에스알은 이날부터 안전성 평가를 거친 뒤 24~28일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열차 도입 예정 시기는 2027년이다.

현대로템은 올해 3월에도 코레일과 7천억 원 규모의 열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