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도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뉴로메카는 지난 26~27일 실시하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181.8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고 밝혔다.
 
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 청약 흥행 경쟁률 1181대 1, 11월4일 상장

▲ 28일 뉴로메카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주 청약으로 청약증거금 약 3조7천억 원이 모였다.

뉴로메카는 지난 21~2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6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격(1만4천 원~1만6900원)의 최상단인 1만69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기업이다.

협동로봇이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뉴로메카는 현재 각종 프랜차이즈 기업, 휴게소, 국내 100여 곳의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등에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자율이동로봇, 산업용 다관절로봇, 델타로봇 등의 로봇플랫폼과 로봇 주변기기들의 독자적 제품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2024년까지 3단계에 걸친 포항 대규모 양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연 1만8천 대 이상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시장과 기업의 성장성을 고려한 증축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히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가 로봇자동화 시장 성장의 핵심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을 믿어준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지난 26일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100% 청약률을 달성했다.

이성우 뉴로메카 IMC(통합마케팅) 팀장은 "회사의 미래와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