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4년 만에 새로운 직원 유니폼을 선보인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차례대로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유니폼을 새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4년 만에 새 유니폼 도입, 친환경 소재 쓰고 기능성 강화

▲ 롯데백화점이 4년 만에 새 유니폼을 도입했다. MVG라운지에서 직원이 새 유니폼을 입고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새 유니폼을 내놓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롯데백화점은 새 유니폼 도입을 위해 올해 여러 차례의 품평회를 거쳤다.

새 유니폼 도입은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모두 1년이 걸렸다.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15개 직군의 1만1천여 명 직원들이 새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 소재 사용’이다.

롯데백화점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각 직군별 아우터와 가방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했다.

약 16만 개의 페트병을 사용해 2만여 벌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원단보다 더욱 견고하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업무 특성을 반영해 기능적 면도 개선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은 새로 제작한 동복 유니폼을 모든 점포에 배포했다. 내년에 착용할 하복 유니폼도 새 디자인으로 제작해 2023년 5월부터 모든 점포에서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