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판매 50만 대를 넘어섰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8815대, 기아가 6403대 등 1만5218대를 팔아 누적 50만8599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 미국 친환경차 판매 50만 대 넘어, 쏘나타 하이브리드 최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현대차그룹은 2011년 미국에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 K5 하이브리드를 내놓으며 친환경차 판매를 시작한지 11년 만에 누적 50만 대 판매를 달성하게 됐다.

지금까지 미국에 판매된 친환경차 가운데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차가 46만1297대로 가장 많았다. 2014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전기차가 4만6336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966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4만766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니로 하이브리드(11만2568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7만6134대)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 가운데는 니로EV 1만6256대, 코나 일렉트릭 1만2129대, 쏘울EV 6277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최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도 친환경차 판매에 가세했다.

아이오닉5는 1월 989대, 2월 2555대가 팔려 올 1~2월에만 3544가 팔렸다. EV6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125대가 팔렸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