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하와이주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하고 관광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을 중단했다.

27일 미국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하와이주는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실내 마크스착용 의무화 규정을 폐지했다. 하와이주를 마지막으로 미국 50개 주가 모두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했다.
 
미국 하와이주 마스크 의무화 해제, 백신 내국인 미접종 관광 허용

▲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미국 뉴욕시내의 한 카페 사진. <연합뉴스>


다만 학교와 교도소, 공항 등 일부장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안전여행프로그램도 중단했는데 이에 따라 미국에서 출발한 하와이 여행객은 더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미접종자에 대한 10일의 격리절차 등도 없어진다.

이는 최근 하와이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든데 따른 조치다.

하와이주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이 미국에서 가장 높은 78%에 이르며 2월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