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이 4.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28일 공고한 올해 첫 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혼희망타운 1800호 공급에 7900여 명이 접수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경쟁률 4.3대 1, 당첨자 31일 발표

▲ 국토교통부 로고.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조기 분양하는 제도로 공공분양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모두 3만4천 호를 공급했다.

이번에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지구는 6.8대 1, 인천계양 6.1대 1, 남양주왕숙 3.8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인천가정2지구는 다른 곳과 달리 이 지역에 사는 주민에게만 491호를 공급한다. 이에 모두 680명이 접수해 1.4대 1의 낮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신청자 연령대는 30대 66.2%, 20대 23.4%로 대부분이 20~30대였다. 

신청자 거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3.8%, 경기·인천이 56.1%로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경기·인천 지역에 관심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31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과 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됐다”며 “다음 주에는 2기 신도시 등에 공공분양 1300호, 민간분양 3200호 등 총 4500호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