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일단 모면, 거래소 "개선기간 1년 부여"

▲ 한국거래소 로고.


개선기간 종료일은 2021년 12월17일이다.

코오롱티슈진은 2021년 12월17일부터 7영업일 안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이 서류들을 바탕으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의결한다.

거래소는 11월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을 상장폐지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결정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7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는 주성분 가운데 하나가 품목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것이 확인돼 허가가 취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