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모델로 가수 비 발탁, 인터넷 유행 '1일1깡 열풍' 이용

▲ 농심의 대표 스낵 '새우깡'과 가수 비의 6집 타이틀곡 '깡'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 <농심>

농심이 가수 비를 새우깡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농심은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1일1깡 열풍'을 이용해 농심 제품에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가수 비(정지훈씨)와 새우깡 브랜드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은 1일1깡 열풍이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났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제작하는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를 추진한다.

소비자들이 새우깡과 1일 1깡 열풍을 연관지은 영상을 응모하면 그 결과물을 활용해 비가 출연하는 광고를 제작하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와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농심의 대표 스낵 ‘새우깡’을 이용한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1일1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된 한국 최초의 스낵이다. 약 5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다.

한편 비의 6집 '깡'은 2017년 발매 당시 부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흥행에 실패했으나 올해들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1일 1깡'이라는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소재로 재해석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