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을 지주사체제 안으로 편입해 상당한 배당과 지분법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 주가 오른다", 롯데케미칼 편입으로 배당과 이익 늘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롯데지주 목표주가를 8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지주 주가는 11일 5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편입과 자사주 소각은 긍정적”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지주회사 편입으로 배당수익 및 지분법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지주는 10일 롯데케미칼 지분 23.2%를 취득하고 롯데건설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하기로 했다. 또 자사주 1만1657천 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양 연구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발생한 첫 번째 지배구조 개편으로 화학 계열사가 지주사체제에 편입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양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롯데지주의 순차입금이 1조 원에서 3조15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롯데케미칼 인수로 배당 및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순이익 1조9800억 원, 2019년 2조6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지주는 2019년 롯데케미칼로부터 지분법 이익 약 4800억 원 이상을 얻을 것으로 추정됐다.

자사주 소각은 주주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지주가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발행주식의 10%로 6800억 원이 넘는 규모다. 

양 연구원은 롯데그룹이 앞으로 공정거래법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금융 계열사를 매각하고 비상장 계열사를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지주체제 안으로 편입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