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GS홈쇼핑은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GS홈쇼핑 목표주가 높아져, 모바일채널 성장해 3분기도 실적호조

▲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GS홈쇼핑 주가는 3일 19만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높은 상품기획(MD) 능력을 기반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할 수 있다”며 “모바일과 T커머스 등 채널 구성 개선으로 민간 소비 이상의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GS홈쇼핑이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투자수익이 높아져 영업이익보다 순이익 증가율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GS홈쇼핑은 2018년 이익을 기준으로 4.3%의 시가 배당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별도기준 배당성향은 40%에 이른다.

GS홈쇼핑은 2분기에 별도기준 취급고 1조1144억 원, 영업이익 346억 원으로 시장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취급고는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3%,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TV 채널 취급고가 전년 대비 5% 감소하며 부진했으나 모바일 채널이 33% 고성장했고 무형상품의 판매 호조가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은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7월 취급고는 냉방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