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으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대사가 내정됐다. 2018년 9월1일 공식 취임한다.
한미경제연구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슬린 스티븐스 내정자를 만장일치로 차기 소장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차기소장은 도널드 만줄로 현 소장이 6월 말에 퇴임하면 그 뒤를 잇는다.
스티븐스 차기 소장은 “지금은 한국과 미국 관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장래 한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이슈들을 직면하고 있는 만큼 양국 사이의 대화와 이해 그리고 협력관계가 깊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차기 소장은 1975년 평화봉사단으로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하며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때 ‘심은경’이라는 한국이름도 지었다. 이후 1980년대에 한국으로 돌아와 6년 동안 주한 미국대사관과 주한 미국영사관에서 일했다.
2008년에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아 첫 여성 주한 미국대사이자 한국어에 능숙한 대사로 약 3년 동안 재임했다.
스티븐스 차기 소장은 1978년부터 37년 동안 미국의 해외공무원으로 한국 외에도 중국, 인도, 유고슬라비아와 북아일랜드에서 근무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를 거쳐 선임고문으로 일하기도 했다.
만줄로 현 소장은 “스티븐스 대사를 임명한 위원회의 선택에 매우 기쁘다”며 “(스티븐스 대사는) 중요한 시기에 한미경제연구소를 잘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한미경제연구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슬린 스티븐스 내정자를 만장일치로 차기 소장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차기소장은 도널드 만줄로 현 소장이 6월 말에 퇴임하면 그 뒤를 잇는다.
▲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대사가 2015년 5월 26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한미관계에 있어 언어와 외교'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뉴시스>
스티븐스 차기 소장은 “지금은 한국과 미국 관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장래 한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이슈들을 직면하고 있는 만큼 양국 사이의 대화와 이해 그리고 협력관계가 깊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차기 소장은 1975년 평화봉사단으로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하며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때 ‘심은경’이라는 한국이름도 지었다. 이후 1980년대에 한국으로 돌아와 6년 동안 주한 미국대사관과 주한 미국영사관에서 일했다.
2008년에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아 첫 여성 주한 미국대사이자 한국어에 능숙한 대사로 약 3년 동안 재임했다.
스티븐스 차기 소장은 1978년부터 37년 동안 미국의 해외공무원으로 한국 외에도 중국, 인도, 유고슬라비아와 북아일랜드에서 근무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를 거쳐 선임고문으로 일하기도 했다.
만줄로 현 소장은 “스티븐스 대사를 임명한 위원회의 선택에 매우 기쁘다”며 “(스티븐스 대사는) 중요한 시기에 한미경제연구소를 잘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