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모기업 알파벳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알파벳이 피차이 CEO를 이사로 선임했다고 미국 CNBC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
페이지 CEO는 성명을 통해 “순다르 피차이는 구글 CEO로서 강한 성장과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획기적인 제품혁신 등 엄청난 일을 해 왔다”며 “그가 알파벳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2015년 8월 구글이 지주회사 알파벳과 사업회사 구글로 나눠졌을 때 구글 CEO를 맡았다. 그 뒤 검색사업 등 내실을 키우면서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컴퓨터 등 미래 성장동력에도 균형있게 투자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피차이 CEO가 구글에 취임한 뒤 알파벳 주가는 최근 기준으로 50% 이상 상승했다. 알파벳은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