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의 기술 콘퍼런스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이 국내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5300~5900포인트 사이를 오갈 전망”이라며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높은 변동성에 노출돼 있지만 엔비디아의 ‘GTC 2026’, 18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이 AI 인프라 투자 수혜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5300~5900 예상, 엔비디아 GTC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 주목"

▲ 엔비디아가 현지시각 16~19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GTC 2026'을 개최한다.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홍보용 이미지.


이 연구원은 “증시가 조정에 들어가면 반도체, 전력, 증권, 지주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각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GTC 2026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루빈과 파인만 등 차세대 GPU 로드맵과 인공지능 인프라 전략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GTC에 참가해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인공지능 칩 ‘베라 루빈’ 협업 성과 등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베라 루빈은 기존 블랙웰 울트라와 비교해 추론 성능이 3.3배 향상된다. 

한국 상장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되는 점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3차 상법개정안이 통과된 뒤 처음 열리는 주총인 만큼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기업이 나타날 것”이라며 “한국형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